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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육전 맛있게 만드는 법(육전 부위, 육전 레시피)

예전에 마트에서 육전 전용 고기를 사고 대실패한 경험이 있어서 이제 육전 고기는 믿을 수 없게 됐다.

육전고기면 당연히 부드럽고 맛있겠지?! 하고 샀는데 완전 퍽퍽하고 기름기가 하나도 없는 고기였다. 실제로 엄청 얇은 고기인데 이렇게 맛이 없을 일인가 싶어서 정말 돈이 아까웠다. 그래서 이번엔 그냥 내가 평소에 즐겨 사먹는 부채살 부위를 사서 얇게 썰어 육전으로 만들어 먹었다! 예전에 차돌부위 같은 걸로도 해 봤는데 확실히 너무 기름져서 육전에는 안 어울렸다. 육전 부위는 기름이 너무 과하지 않은 소고기로 굽는 걸 추천한다.

원래는 왼쪽에 보이는 것처럼 덩어리로 된 고기지만 적당히 얇은 두께로 슬라이스해서 썰어 준다. 고기가 녹아 있는 거보다는 살짝 얼어 있는 상태에서 자르는 게 훨씬 쉬워서 나는 살짝 얼린 상태에서 잘라 줬다. 심줄이 있다면 제거하거나 그 부분을 피해서 자르면 좋지만 얇게 잘라서 그런지 그냥 먹어도 먹을만 했다.

그리고 미리 소금, 후추 간을 하는데 여기서 나는 양쪽 다 하는 게 아닌 한 쪽면만 간을 했다.

그리고 계란에 소금을 한꼬집 올리고

이렇게 잘 풀어 준다.

중력분을 사용해도 되지만 튀김가루나 부침가루 모두 잘 어울린다. 나는 집에 있는 부침가루로 해 봤는데 아주 맛있었다.

계란에 이렇게 푹 담궈 준다.

그리고 기름을 양껏 부어 고기를 굽는다.

고기가 얇아서 금방 익으니 재료만 준비되면 아주 쉽게 완성되는 요리인데, 먹을 땐 또 엄청 부드러워서 갈비보다 이게 더 땡기는 정도!

이렇게 완성! 급하게 하느라 계란물이 좀 벗겨진 것도 있다.

맛있어서 이번 주에도 또 해 먹을 예정이다!

나는 소스는 간장, 고춧가루, 참기름 약간 해서 만들었는데 이렇게만 먹어도 아주 맛있다. 그런데 내가 구매하려고 했을 당시에는 육전용 고기가 훨 비쌌고, 부채살은 다른 요리로도 다양하게 해 먹을 수 있으니 부채살, 혹은 심줄이 없는 살치정도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